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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

신호 장치의 새로운 진화, 비콘과 아이비콘의 이해@IDG Tech Report

by 개Foot/Dog발?! 2014. 11. 12.

URL : http://www.econovation.co.kr/ecnvb/wp-content/uploads/2014/07/Beacon_%EB%94%94%EC%A7%80%EC%97%90%EC%BD%94.pdf


신호 장치의 새로운 진화, 비콘과 아이비콘의 이해


- 만리장성부터 영화 ‘호빗’까지 비콘의 역사 

- 전통적 비콘과 최신 블루투스 기술의 만남 ‘아이비콘’

- 최후의 결전은 모바일 결제 시장 … 아이비콘 vs. NFC

- BLE(Bluetooth Low Energy)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 매장 내 쇼핑 동선, ‘추적당할 준비’ 되셨나요? 


신호 장치의 새로운 진화, 비콘과 아이비콘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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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콘의 개념은 현대에 이르러 IT 기술과 만나 더 확장되고 일상 깊숙이 들어왔다. 무선 네트워크 영역에서 비콘은 현재 특정 시스템이 작동 중임을 나타내는 액세스 포인트(AP)나 와이파이 라우터에 의해 보내진 메시지를 의미한다. 

 네트워크가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비코닝(Beacon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앞서 살펴본 아이비콘 역시 이와 흡사한 개념이다. 비콘이 특정 정보를 송신하는 역할을 맡고 그 신호 수신 기능을 가진 아이폰과 같은 3기기가 해당 영역을 지나가면 이에 반응해 특정 메시지를 보여주거나 다른 작업을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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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비콘과 최신 블루투스 기술의 만남 ‘아이비콘’

 아이비콘은 비콘의 전통적인 개념만 따왔을 뿐 기술은 기존의 여느 비콘과 크게 다르다. 아이비콘의 기본 개념을 위치서비스(Location Services)를 iOS로 확장한 것이다. 사용자의 iOS 기기가 아이비콘 근처에 오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신호(beacon)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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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비콘이 처음 소개된 것은 지난해지만 애플은 이미 아이폰4S부터 관련 기술을 적용해 현재는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 터치 전반에 이 기술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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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아이비콘에 사용한 핵심 기술은 블루투스 4.0 표준에 포함된 사양 중 하나인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 Bluetooth Low Energy)다. 블루투스 4.0 은 클래식 블루투스와 블루투스 하이 스피드, BLE로 구분되는데, 클래식 블루투스는 3.0 버전까지의 기존 프로토콜 조합이고 하이 스피드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다. 마지막 BLE는 기존에 ‘와이브리’(Wibree)로 불리던 기술로,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동전 형태 전지의 매우 낮은 전력으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우 펄싱(Low Pulsing)이라는 기술 덕분에 기기 간 연결 유지에 필요한 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BLE 기술이 나오면서 전신인 위브리와 블루투스 ULP(Ultra Low Power)는 중단됐다. 블루투스 4.0은 지난 2011년 말 호스트용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와 센서용 ‘블루투스 스마트’라는 브랜드로 변경됐다.


 BLE는 듀얼모드, 싱글모드 등 두 가지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먼저 싱글 모드는 저전력 프로토콜 스택을 단독으로 실행한다. 아미콤(AMICCOM), CSR,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TI(Texas Instruments) 등이 싱글모드 블루투스 저전력 솔루션을 발표했다. 듀얼모드에서는 블루투스 저전력 기능이 기존의 클래식 블루투스 컨트롤러에 통합된다. 퀄컴-아테로스, CSR, 

브로드컴, TI 등이 지원한다. 기존의 주파수와 기능 등 클래식 블루투스와 아키텍처를 공유하기 때문에 기존 클래식 블루투스 대비 제조비용이 거의 올라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초소형 기기용 저가 싱글모드 칩은 경량 링크 레이어를 지원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초저전력 대기 상태, 간편한 기기 검색, 다양한 장비로의 데이터 전송, 보안 저전력 전송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BLE 외에도 블루투스 4.0 은 GATT(Generic Attribute Profile), AES 암호화를 지원하는 SM(Security Manager)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현재 블루투스 규격은 최신 버전 4.1이며, 

2013년 12월 4일 공식 발표됐다. 

아이비콘은 기본적으로 BLE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벤처기업인 소닉 노티파이(SonicNotify)의 CEO 애런 미트만은 “아이비콘은 BLE 기기 중에서도특별한 클래스를 가진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그는 “아이비콘은 배터리를 잡아 먹는 GPS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도 상당히 정확한 위치기반 모니터링을 지원한다”며 “특히 위치기반 알림메시지를 실내에서도 전송할 수 있어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가끔 사람들이 BLE 비콘으로 측위를 할 때 RF특성상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이 오차는 어떻게 할 것이냐 라고 묻곤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없으면 실내측위나 네비게이션을 할 수 있겠냐는 의문을 갖는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주로 사용되는 민간용 GPS오차보다 나으면 꽤나 괜찮다고 생각한다. 

실제 GPS의 오차는 작으면 2~3m 상황에따라 크면 보통 최대 25m까지 발생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BLE 비콘을 통해 측위를 할 때, 최대 5m 최소 1m이내로 할 수 있다면 매우 탁월한 것 아닌가?

사람이 양팔만 벌려도 1m가 넘는다. 마이크로로봇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할 것이 아닌데 과연 정밀도를 몇cm 몇십cm로 할 필요가 있을까?


사용자가 내 위치를 충분히 알 수 있으면 서비스로서 충분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수cm~수십cm내로 줄이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다. 


ref URL : http://www.androidpub.com/1064753

ref URL : http://tracklog.co.kr/60

ref URL : http://solvokorea1.blogspot.kr/2011/10/gps_28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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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부터 출입통제, 박물관 안내까지 다양한 아이비콘 활용사례

 아이비콘은 거리와 위치 확인, 메시지 푸시 같은 간단한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이지만 활용 방법은 매우 다양할 수 있다. 아이비콘은 블루투스 저전력 송신기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신호를 송출한다. 설치된 곳을 기준으로 최대 50m까지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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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몰부터 출입통제, 박물관 안내까지 다양한 아이비콘 활용사례 아이비콘은 거리와 위치 확인, 메시지 푸시 같은 간단한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이지만 활용 방법은 매우 다양할 수 있다. 아이비콘은 블루투스 저전력 송신기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신호를 송출한다. 설치된 곳을 기준으로 최대 50m까지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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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앱인 ‘MLB.com at the ballpark’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티켓을 구매하면 입장권과 

함께 좌석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에 들어가 물건을 구매하면 구단 전용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최후의 결전은 모바일 결제시장, 아이비콘 vs. NFC

아이비콘이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모바일 결제 시장에 미칠 영향 때문이다. 애플은 오랫동안 모바일 월릿 애플리케이션용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을 아이폰에 탑재하지 않아 그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했는데, 만약 아이비콘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이었다면 충분히 설명된다.


** 개인적으로는 각각의 기술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혼용하면 가장 최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근처에서 팜플렛이나 쿠폰을 받고 매장에 들어와 해당 물건을 선택하고 결제는 NFC로 인증을 통하거나 또는 온라인으로 여러가지 개인인증방식(지문, OTP등등..)을 이용하여 최종 사용자의 결제 confirm을 확인 후 처리 방식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와 관련된 비슷한 컨셉으로 Apple에서 iWallet이나 iBeacon을 결합한 특허가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ApplePay가 이 NFC를 사용하고 iPhone6에서 NFC를 도입하였다. 물론 일반적으로 사용은 Apple에서 공개하지 않아 사용이 불가하다.

ApplePay가 나오면서 결국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iBeacon만으로 결제까지 하겠다는 상상은 다소 어긋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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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모바일 결제 시장의 차세대 기술은 단연 NFC였다. NFC는 RFID(전자태그)를 활용한 초근거리 쌍방향 무선통신 기술로, 10cm 이하로 단말기와 결제 기기를 접촉해야 쌍방향 통신, 즉 결제가 이뤄진다. RFID 기술은 현재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사용하는 교통카드나, 스키장 리프트권 등은 모두 이를 이용한 것이다. 단 이런 RFID 태그는 단방향 통신

이어서 정보를 내보내는 태그 역할만 하는 반면, NFC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리더와 태그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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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유통 혁명 vs. 제2의 스팸 폭탄

 애플의 아이비콘은 독립형 비콘과 아이폰을 연결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매우 혜택을 제공하려는 시도다. iOS 사용자들은 그냥 아이비콘을 사용할지 여부만 선택하면 바로 기능을 사용할 수 기존의 아이튠스 결제처럼 편리하게 오프라인 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 상품을 소개하고 쿠폰을 나눠주는 전통적인 기능은 물론,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와 좌회전, 우회전 중 어느 쪽을 더 많이 선택하는지, 매장 내 동선이 할인판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 소비자를 이해할 수 있는 ‘움직임’ 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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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까지 온라인 업체만 누렸던 소비자에 대한 통찰력을 오프라인 업체들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가능성을 이미 간파했다. 비콘과 소프트웨어 개발 툴,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판매하는 벤처기업인 에스티모트(Estimote)가 지난해 9월 비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개발해 공개하자, 무려 1만 명의 개발자가 이를 다운로드했다. 연구소부터 뷰티, 마케팅, 광고업체, 박물관, 병원 등 업종도 규모도 다양했다. 오프라인 유통에서 소비자 정보 수집 채널로서의 가능성에 한발 앞서 주목한 사람들이다.


 물론 아이비콘에 우려할 만한 점도 있다. 보안은 빠지지 않는 지적 요소다. 

모바일 솔루션 기업인 모비퀴티(Mobiquity)의 CTO인 타이 롤린은 “비콘 인프라는 아직 초기여서 많은 잠재적 취약점을 갖고 있다”며 “일부 비콘은 스푸핑(Spoofing)과 클로닝(Cloning)에 상당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비콘이 확산해 많은 비콘들이 서로 간섭하게 되면 소비자는 결과적으로 이 다양한 신호를 스팸으로 여기게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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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업체 DMI의 부회장인 샘 강가는 “아이비콘과 관련된 시도는 매우 흥미롭지만 비콘이 뿜어내는 메시지들이 또 다른 스팸이 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한번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다면 다시 그들을 되찾기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활용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